할렐루야!
평강의 주님께서 사랑하는 성도들을 불꽃같은 눈동자로 지켜주시고, 모든 두려움과 어둠의 세력들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. ‘코로나19’로 인하여 성도님들을 대면하지 못한 시간이 거의 한 달 정도가 지나가고 있습니다.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? 혹시 제 얼굴을 잊어버리지는 않으셨는지요??
저는 요즘 개인 영성에 힘을 기울이며 살고 있습니다. 여러 권의 책을 사서 읽기도 하고, 홀로 있는 시간에 주님과의 대화의 시간도 많이 갖고 있습니다. 그러면서 좀 더 자라고 성장한 느낌.. 철이 든 느낌이 듭니다. 또한,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새롭게 느끼게 되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. 그동안의 평범했던 일상들이 우리가 진정으로 감사해야 할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것을, 평범하게 드렸던 예배가, 평범하게 지속되었던 성도들과의 만남이, 평범했던 우리의 하루하루의 삶이 정말로 큰 은혜의 시간이었구나..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.
여러분을 너무나 뵙고 싶은 마음, 그리고 많이 어렵고 힘든 이 시기에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힘과 위로를 드렸으면 하는 마음으로, 교역자들과 함께 작은 정성을 모아 "응원키트"를 준비해 보았습니다. 정말 작은 것이지만, 조금이라도 힘을 얻으셔서 지금의 모든 어려움의 상황들을 잘 견뎌내고 이기고 승리하시는 남천안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.
고난 뒤에 영광이 있습니다. 십자가의 고난 뒤에는 부활의 영광이 있습니다. 지금의 어려움은 어려움으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. 우리를 더 성숙하게 할 것이고, 우리의 믿음을 더 굳건하게 할 것이며, 우리를 하나님께로 더욱더 가까이 인도하여 줄 것입니다. 오히려 은혜가 될 줄 믿습니다. 온 교역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기도하고 있습니다.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. 지금의 모든 상황을 역전시켜 주실 것입니다. 오늘의 어려움이 내일에 더 큰 은혜와 복이 되는 전화위복의 은혜를 부어주실 줄 믿습니다.
힘내시길 바랍니다. 기도를 멈추지 마시고, 지금의 여러 상황에 마음을 빼앗기지 마십시오.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. 우리의 힘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. 어려울 때 서로 함께 중보하며 기도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. 하나님께 기도로, 성도들을 위한 중보의 기도로 나아간다면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.
사순절 기간입니다.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세상의 빛과 세상의 소금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회개하며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. 현재의 모든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교회에서 함께 모여 기쁨과 감사함으로 예배를 드리고, 온 성도들이 함께 공동식사를 통해서 교제할 날이, 함께 모여서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.
“여호와는 그를 경외하는 자 곧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그들의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
그들이 굶주릴 때에 그들을 살리시는도다” <시33:18~19>
2020년 3월 14일 목양실에서 담임목사 정덕진Dream
